美 달러인덱스 7주 만에 최고…"달러 매도포지션 되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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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7주 만에 최고로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뉴욕 거래에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0.7% 상승해 103.56를 기록했다.
달러는 장중 일본 엔에 대해 6개월 만에 최고까지 상승했다.
이틀 전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 의장은 31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부채한도를 증액하기 위한 협상을 조만간 타결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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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달러가 7주 만에 최고로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뉴욕 거래에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0.7% 상승해 103.56를 기록했다. 장중 7주 만에 최고인 103.63까지 오르기도 했다.
달러는 장중 일본 엔에 대해 6개월 만에 최고까지 상승했다.
부채한도 증액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미국 디폴트(국가부도, 채무상환 불이행) 우려가 크게 후퇴하며 달러를 끌어 올렸다.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은 다음주 하원 표결에 맞춰 부채한도를 증액 혹은 유예하는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틀 전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 의장은 31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부채한도를 증액하기 위한 협상을 조만간 타결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해줬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치고 예정됐던 호주 방문을 취소하고 21일 다시 대화하기로 합의했다.
맥쿼리의 티에리 위즈먼 글로벌 외환금리 전략가는 로이터에 "일각에서 위기를 예상하고 헤지(회피) 수단으로 달러를 매도했다가 이제 며칠 안에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는 신호에 매도 포지션이 풀렸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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