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매치' 인터밀란 vs 맨시티→챔스리그 결과는 3대 0...2010년-2021년 이후 첫 결승행

2023. 5. 19. 06: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서 두번 우승↔인차기는 생애 첫 결승진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다음달 10일 튀르키예에서 열린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이 우승의 향방을 결정할 결전의 장소이다. 결승전에 진출한 팀은 인터밀란과 맨체스터 시티이다.

결승에 먼저 오른 팀은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밀란이다. 인터밀란은 지난 17일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라이벌 AC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2-0 완승에 이어 통합 전적 3-0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인터밀란은 0-0으로 이어지던 후반 29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루카쿠의 패스를 이어받은 마르티네즈는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AC밀란 골문을 무너뜨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하루뒤인 18일 새벽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맨시티는 18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준결승전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1차전 1-1에 이어 홈에서 4골을 몰아치며 레알 마드리드를 침몰시켰다,. 챔피언스 리그 14번으 우승을 차지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맨시티에 그야말로 참패를 당했다.

맨시티와 인터밀란은 단 한경기만으로 우승과 준우승을 가린다. 양팀은 정말 우승에 목말라한다. 맨시티는 아직 챔피언스 리그에서 단 한번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번 결승행이 팀 창단후 두 번째이다. 1880년 창단이후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에는 창단 130년이 지난 후인 2011년 처음으로 출전할 만큼 오랜 시간동안 꿈만 꾸었다.

이때부터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이었다. 하지만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 2020-2021 시즌이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 1-0으로 패하면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1년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두 번했다. 2008-09, 2010-11 두 번 챔피언에 올랐다.

반면 인터밀란은 13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09-2010 시즌 우승한 이후 처음이다. 이때 이후 지난 해까지 결승전에 단 한번도 오르지 못했다. 1963–64, 1964–65 시즌 2연패를 한 적이 있어 통산 4번째 우승 도전이다.


인터밀란 시모네 인차기 감독은 지난 2021년 사령탑에 올랐다. 올해 47살인 인차기는 지금까지 선수 또는 감독으로 단 한번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출전한 적이 없다. 개인적으로 첫 우승 도전인 셈이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인차기 인터밀란 감독. 결승에 진출한 맨시티와 인터밀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