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부터 힐+라멜라까지...토트넘 탈출한 이들, 유럽 대항전 결승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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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60) 감독과 브리안 힐(22), 에릭 라멜라(31)가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으로 향한다.
토트넘을 떠난 조세 무리뉴 감독과 브리안 힐, 에릭 라멜라가 유럽 대항전 결승전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무리뉴의 뒤를 이어 라멜라는 2021-2022시즌 토트넘을 떠나 세비야로 향했으며 윙어 브리안 힐은 2023년 1월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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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조세 무리뉴(60) 감독과 브리안 힐(22), 에릭 라멜라(31)가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으로 향한다.
AS 로마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던 로마는 합산 스코어 1-0으로 경기를 마치며 유로파리그 결승전으로 향했다.
같은 시간 세비야는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벤투스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유벤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던 세비야는 합산 스코어 3-2를 만들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토트넘 홋스퍼는 기분이 묘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을 떠난 조세 무리뉴 감독과 브리안 힐, 에릭 라멜라가 유럽 대항전 결승전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1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는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2020-2021시즌 리그 우승에 도전했지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무리뉴는 감독 커리어 최초로 리그에서 10패를 당했고 총 86경기를 치르며 45승만을 기록했다. 52.32%의 승률이다. 결국 그는 4월 19일 토트넘 부임 17개월 만에 경질되고 말았다.
무리뉴의 뒤를 이어 라멜라는 2021-2022시즌 토트넘을 떠나 세비야로 향했으며 윙어 브리안 힐은 2023년 1월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독일의 강호 레버쿠젠을 만난 무리뉴 감독은 준결승 2차전에서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펼쳤다. 점유율은 28%에 그쳤고 로마가 90분 동안 시도한 슈팅은 단 1회였다. 레버쿠젠은 23회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끝내 로마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탈락의 쓴맛을 봐야 했다.
같은 시간 힐과 라멜라는 세비야를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선발로 출전했던 힐은 앞서 교체로 투입된 라멜라와 호흡을 선보였다. 연장전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힐이 크로스를 올렸고 라멜라가 헤더로 연결, 역전 골을 합작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13일 아스톤 빌라에 패배하면서 남은 경기와 관계 없이 UFE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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