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 차량 인도로 돌진…10대 학생 2명 사상

박재연 기자 2023. 5. 19. 0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음성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 길을 걷던 중학생이 숨졌습니다.

함께 사고를 당한 고등학생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차량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차량에 치인 학생을 급히 구급차로 옮깁니다.

어제(18일) 오후 4시 50분쯤, 7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던 13살 여중생과 16살 여고생 등 학생 2명을 덮쳤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충북 음성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 길을 걷던 중학생이 숨졌습니다. 함께 사고를 당한 고등학생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박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음성 감곡면의 한 사거리.

흰색 차량이 도로를 가로질러 빠른 속도로 돌진합니다.

인도에 설치된 안전펜스가 산산조각 나고 전봇대가 크게 휘청거립니다.

차량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차량에 치인 학생을 급히 구급차로 옮깁니다.

어제(18일) 오후 4시 50분쯤, 7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던 13살 여중생과 16살 여고생 등 학생 2명을 덮쳤습니다.

중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고등학생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에 있습니다. 

운전자 A 씨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A 씨가 신호를 위반한 상태에서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진술과 사고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운전 미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박재연 기자myki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