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 차량 인도로 돌진…10대 학생 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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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 길을 걷던 중학생이 숨졌습니다.
함께 사고를 당한 고등학생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차량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차량에 치인 학생을 급히 구급차로 옮깁니다.
어제(18일) 오후 4시 50분쯤, 7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던 13살 여중생과 16살 여고생 등 학생 2명을 덮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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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음성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 길을 걷던 중학생이 숨졌습니다. 함께 사고를 당한 고등학생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박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음성 감곡면의 한 사거리.
흰색 차량이 도로를 가로질러 빠른 속도로 돌진합니다.
인도에 설치된 안전펜스가 산산조각 나고 전봇대가 크게 휘청거립니다.
차량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차량에 치인 학생을 급히 구급차로 옮깁니다.
어제(18일) 오후 4시 50분쯤, 7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던 13살 여중생과 16살 여고생 등 학생 2명을 덮쳤습니다.
중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고등학생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에 있습니다.
운전자 A 씨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A 씨가 신호를 위반한 상태에서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진술과 사고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운전 미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박재연 기자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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