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돈 다발 투척'→버틸 수 있나, 메시에게 7200억 '충격 연봉' 

박대성 기자 2023. 5. 19. 0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가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를 휘감는다.

카타르 자본을 보유한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가 휴가 기간에 사우디아라비아 홍보대사 업무를 하자 중징계를 내렸다.

파리 생제르맹도 메시와 협상을 접고, 다른 선수 영입으로 선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메시
▲ 중동에서 열렸던 월드컵에서 우승한 메시
▲ 메시
▲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가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를 휘감는다. 연봉을 한 단계 더 올려 영입을 제안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를 포함한 다수는 19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메시에게 충격적인 연봉을 또 제안한다. 기존에 협상 테이블에 올렸던 4억 유로(약 5775억 원)에서 1억 유로를 더한 5억 유로(약 7219억 원)를 제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알렸다.

메시는 올해 여름 자유계약대상자(FA)가 유력하다. 파리 생제르맹과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후반기에 급속도로 틀어졌다. 카타르 자본을 보유한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가 휴가 기간에 사우디아라비아 홍보대사 업무를 하자 중징계를 내렸다.

메시가 공식 채널을 통해 고개를 숙이면서 일단락됐다. 14일 동안 훈련과 경기 출전 금지 징계가 풀렸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파리 생제르맹도 메시와 협상을 접고, 다른 선수 영입으로 선회했다.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홍보 업무를 했던 메시 ⓒ연합뉴스/로이터
▲ 구단과 팬들에게 공식 사과
▲ 파리 생제르맹과 멀어지는 메시

현재 메시에게 온 공식 제안은 알 힐랄이 유일하다. 최근에 프랑스 국영 통신사 'AFP'가 알 할릴과 합의를 보도했지만, 메시 측은 "모두 가짜 뉴스다. 우리는 어떤 팀과 구두 합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에 따르면, 메시는 유럽 잔류를 1순위로 뒀다. 유럽에 남는다면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1+1년 계약에 연봉 2500만 유로(약 360억 원)를 제안하려고 한다. 알 힐랄과 비교할 수 없는 금액이지만, 메시가 '낭만'을 선택할 가능성은 높다.

▲ 바르셀로나 라포르타 회장(왼쪽)이 메시(오른쪽) 재영입 '총력전'을 선언했다
▲ 2021년 눈물을 흘리며 떠났던 메시
▲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따냈던 트로피

다만 프리메라리가는 샐러리캡과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에 맞추지 못하면 메시 영입을 승인하지 않을 예정이다. 바르셀로나가 대대적인 방출을 시도해도 쉽지만은 않다. 라포르타 회장도 "메시 영입에 모든 걸 쏟겠다"고 총력전을 발표했지만, "무모한 금액에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 발 물러섰다.

'스포르트' 등 스페인 현지에서는 "메시의 인내심이 관건"이라고 짚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에 넘어간 패권을 가져오기 위해 메시 영입에 온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기간에 연봉 1억 6500만 파운드(약 2755억 원)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주는 조건으로 데려왔다.

▲ 천문학적인 연봉을 투자해 호날두를 데려온 사우디아라비아
▲ 중동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만난 메시와 호날두
▲ 메시의 '낭만'은 이뤄질까
▲ 여전히 세계 최고를 유지하고 있는 메시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