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특수+보조금, 필라델리피아반도체지수 3%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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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랠리하며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6%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6% 급등한 3223.49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 지수가 3% 이상 급등한 것은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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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주요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랠리하며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6%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6% 급등한 3223.4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31일 이후 최고치다.
반도체 지수가 3% 이상 급등한 것은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기 때문이다.
◇ 엔비디아 연일 급등, 오늘도 5%↑ : 대표적인 챗GPT 수혜주인 엔비디아가 오늘도 5% 급등하며 연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97% 급등한 316.78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전일에도 3.3% 급등했었다.
이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를 구동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생산한 AI용 칩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엔비디아가 5% 가까이 급등한 것은 투자은행의 목표가 상향이 잇달았기 때문이다.
유명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는 이날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300 달러에서 350 달러로 상향했다. 이 은행은 "AI 에 대한 관심 급증에 비추어 컨센서스 추정치가 너무 낮다"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증권사 오펜하이머의 분석가인 릭 샤퍼도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300 달러에서 350 달러로 올렸다.
이에 따라 이날 엔비디아는 5% 가까이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챗GPT 특수로 연일 상승해 올들어 110% 정도 폭등했다
◇ 일정부 보조금, 마이크론도 4% 급등 : 일본 정부가 미국의 대표적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소식으로 이 회사의 주가가 4%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전거래일보다 4.08% 급등한 67.57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마이크론에 2000억 엔(약 2조원)의 보조금을 제공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전일 블룸버그는 마이크론이 일본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일본에서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마이크론은 일본 정부의 보조금으로 히로시마 소재 시설에 ASML 최첨단 노광장비를 설치, D램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AMD도 4% 이상 급등 : 이들 업체뿐만 아니라 AMD도 4.03% 급등한 107.93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이상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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