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위 경쟁, 김민재도 지켜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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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결과에 따라 김민재를 품을 자격이 주어진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맨유의 이적 대상인 김민재가 4위 경쟁에 주목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매체는 "김민재는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기 전 맨유가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할 수 있는지를 기다리고 있다.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맨유와의 계약에 대한 보도를 부인했으며,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김민재가 EPL 팀들의 4위 경쟁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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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시즌 결과에 따라 김민재를 품을 자격이 주어진다.
김민재의 이적설은 잠시 멈췄다. 한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던 김민재였지만, 아직까지 팀을 결정하는 데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는 게 밝혀졌다. 김민재를 원하는 팀들이 아직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기 때문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 또다른 월드 클래스 센터백을 품는 모습을 기대하던 많은 이들이 김민재의 이적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포브스’는 “맨유의 타깃인 김민재는 또다시 여름의 이적이 될 수 있다. 이 문장은 지난해 나폴리가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보낸 뒤 김민재를 영입할 때에도 쓰였다. 나폴리는 위험을 감수해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고, 위험을 감수한 보상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컸다”라며 김민재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한 선수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기량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이번 여름 바이아웃 조항에 의해 나폴리를 떠날 수 있으며, 이는 좋은 거래가 될 것이다. 맨유는 김민재와 연결된 구단들 중 하나다.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한다면 수비수로서 전성기에 접어드는 선수를 영입하게 될 것이고, 김민재는 나폴리와 페네르바체에서 그랬듯 적응하는 기간 없이 곧바로 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했다.
많은 관심 속에서도 김민재가 아직 기다리는 이유가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맨유의 이적 대상인 김민재가 4위 경쟁에 주목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매체는 “김민재는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기 전 맨유가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할 수 있는지를 기다리고 있다.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맨유와의 계약에 대한 보도를 부인했으며,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김민재가 EPL 팀들의 4위 경쟁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UCL에 출전하지 못하는 팀으로 갈 이유가 전혀 없다. 당장 나폴리는 이번 시즌 UCL 8강까지 올랐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UCL 출전도 확정됐다. 이런 상황에서 본인의 UCL 커리어까지 포기하면서 이적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EPL의 4위권 경쟁은 상당히 치열하게 흘러가고 있다.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위 맨유가 승점 66점으로 동률, 두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리버풀이 승점 65점으로 두 팀들의 뒤를 바짝 쫓는 중이다. 아직 두세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
공교롭게도 세 팀 모두 김민재와 연결되는 팀이다. 맨유는 두말할 것도 없고,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의 파트너이자 장기적인 대체자로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음 시즌 리그와 유럽 대항전 성적을 원하는 뉴캐슬은 구단의 야망을 달성하는 데에 힘이 될 수 있는 선수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김민재가 세 팀들의 치열한 4위 싸움을 주목하고 있을 이유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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