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두 원동력...'원샷원킬 결정력과 탄탄한 수비'

김동민 2023. 5. 1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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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이 K리그1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올해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김동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K리그1 13라운드를 마친 현재 울산의 성적은 11승 1무 1패.

2위 서울과는 승점 11점 차입니다.

지난 2012년 스플릿 리그 방식을 도입한 이래 13라운드를 마친 뒤 1위가 승점 11점 차로 선두가 된 것은 울산이 처음입니다.

공격에서는 원샷원킬의 결정력이 돋보였습니다.

올 시즌 울산의 슈팅 숫자는 152개로 1위였고, 12개 구단의 평균 수치보다 약 20개가 더 많았습니다.

슈팅 가운데 유효슈팅은 95개였고, 이 가운데 26골을 넣었습니다.

유효슈팅 네 개에 한 골 이상을 득점했고, 슈팅 대비 유효슈팅 비율도 63%로 전 구단 1위, 12개 구단 평균인 52%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수비는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가장 적은 실점인 11점.

한 경기 평균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포백 수비의 조직력이 안정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홍명보 / 울산 현대 감독 : 이제 1라운드 돌았기 때문에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올 시즌은 끝까지 마지막까지 가봐야 (우승팀을) 안다는 생각으로 저희는 임하고 있습니다.]

2위 서울과 함께 K리그 관중몰이도 이어가고 있는 울산.

이번 주말에는 최하위팀 수원 삼성 원정을 떠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영상편집:김현정

그래픽:황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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