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다시 하락…6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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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떨어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97센트 하락해 배럴당 71.86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도 1.10달러 밀려 배럴당 75.86달러에 체결됐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에 이날 유가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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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97센트 하락해 배럴당 71.86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도 1.10달러 밀려 배럴당 75.86달러에 체결됐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에 이날 유가는 하락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로리 로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다음달 금리 동결을 확신할 수 없다고 발언한 이후 WTI 선물은 72달러 밑에서 마감됐다.
로간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이로 인해 아직 연준이 6월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확신할 만큼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빠르게 진정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데이터 및 분석 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분석가는 "경제 회복으로 연중이 경기를 결국 죽여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경제에 호재는 원유수요 전망에 있어서 지금은 악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올해 유가는 거의 10%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이 강력한 방역 제로코로나를 해제했지만 경제 회복은 예상보다 부진해 유가 전반을 끌어 내렸다.
UBS그룹은 브렌트유에 대한 연말 전망을 배럴당 100달러 미만으로 낮췄다. 하지만 여전히 현재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가격 반등을 의미하며 6월에는 하루 150만 배럴의 수요 부족이 예상된다고 UBS그룹은 밝혔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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