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토트넘 챔스 결승 이끈 'SON 절친' 모우라, 시즌 종료후 떠난다

김성수 기자 2023. 5. 1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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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두 번이나 사령탑을 교체한 토트넘 홋스퍼가 또 다른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우라는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난다"고 전했다.

모우라의 인생 경기는 단연 2018~201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5분 극적인 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토트넘을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시킨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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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올 시즌 두 번이나 사령탑을 교체한 토트넘 홋스퍼가 또 다른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루카스 모우라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게 됐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우라는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난다"고 전했다. 모우라는 토트넘에서 219경기를 뛰며 38골을 넣었다.

2018년 1월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적해 온 모우라는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중요한 동점골을 터뜨려 팀의 16강 진출을 도왔다.

모우라의 인생 경기는 단연 2018~201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5분 극적인 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토트넘을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시킨 경기다. 후보였던 모우라가 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해 전반 2실점 후 3골이 필요했을 때 모우라 혼자 이 골을 모두 만들어내며 토트넘 역대 최고 성적인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이었던 노리치 시티전에서 모우라는 후반 교체투입돼 그때까지 득점이 없어 초조하던 손흥민에게 환상적인 도움으로 골을 만들어줬다. 또한 득점왕을 확정지은 두 번째 골 때는 프리킥을 수비가 걷어낸 걸 손흥민이 감아차 골을 만들었는데 이 프리킥을 올린 사람이 모우라였다. 하지만 올 시즌 출전 시간이 고작 365분에 그치면서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 구단은 "모우라는 지난 시즌 토트넘 소속 2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웠다. 팀을 향한 모우라의 엄청난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모우라 역시 토트넘 공식 SNS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나는 영원히 토트넘 선수일 것"이라며 아름다운 이별을 고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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