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0호 홈런에 결승타까지…18승+36홈런 페이스 미쳤다 [오타니 게임노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투타 만능'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시즌 10호 홈런과 동시에 결승타까지 때리면서 또 한번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의 시즌 10호 홈런.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남긴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292로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투타 만능'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시즌 10호 홈런과 동시에 결승타까지 때리면서 또 한번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에인절스는 미키 모니악(좌익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오타니(지명타자)-헌터 렌프로(우익수)-브랜든 드루리(1루수)-채드 월랙(포수)-루이스 렝기포(3루수)-잭 네토(유격수)-리반 소토(2루수)와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타니의 첫 타석은 1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찾아왔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우완 타일러 웰스와 상대한 오타니는 초구를 헛스윙했으나 2구째 바깥쪽으로 들어온 85.5마일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시즌 10호 홈런. 이로써 오타니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마크했다. 2021년 46홈런, 2022년 34홈런에 이어 올해도 홈런 10개를 채웠다. 현재 36홈런을 때릴 수 있는 페이스. 3년 연속 30홈런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아울러 투수로는 5승을 거두고 있어 18승을 기록할 페이스이기도 하다.
에인절스는 3회초 트라웃의 좌중월 투런포로 3-0 리드를 잡았다. 트라웃 역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등장한 오타니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5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는 3루수 인필드 플라이 아웃에 그치며 찬스를 살리지 못한 오타니는 7회초 1사 2루 찬스 역시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오타니에게는 '약속의 8회'가 있었다. 에인절스는 8회초 지오 어셀라의 중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이뤘고 트라웃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 찬스를 얻었다. 오타니는 좌완투수 대니 쿨룸을 맞아 초구 82마일(132km) 스위퍼를 공략했고 우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1루수가 몸을 날려 타구를 잡기는 했으나 투수의 1루 커버가 늦으면서 내야 안타로 이어졌고 그 사이 3루주자 네토가 홈플레이트를 밟아 오타니의 타점이 추가됐다. 에인절스가 6-5로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결국 경기는 에인절스의 6-5 승리로 끝났고 오타니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남긴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292로 상승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