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장원준, 3년 만에 선발 등판…23일 삼성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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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베테랑 투수 장원준(38)이 3년 만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장원준의 1군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 감독은 "장원준은 129승 투수이지 않은가. 물론 전성기 때보다 구위는 떨어지지만 제구력이나 경기 운영 능력은 더욱 좋아졌다"며 활약을 기대했다.
장원준의 최근 선발 등판은 2020년 10월7일 SK 와이번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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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경험 많고 경기 운영 능력 뛰어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 베테랑 투수 장원준(38)이 3년 만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장원준의 1군 복귀 소식을 전했다.
장원준은 2004년 프로 데뷔해 통산 435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개인 통산 129승114패를 거뒀고, 2008년부터 2017년까지(군복무 기간 제외)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꾸준함의 대명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하지만 2018시즌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타면서 해당 시즌 3승(7패)에 그쳤고, 2019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4시즌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1군보다 2군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올 시즌에도 2군에서 개막을 맞이했고, 퓨처스(2군)리그에서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그러던 중 선발 기회가 찾아왔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체 선발로 이원재를 낙점했는데, 이원재가 지난 17일 키움전에서 1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18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 감독은 고심끝에 다음 등판 차례에 장원준을 선발로 기용하기로 했다.
이 감독은 "장원준은 경험이 많은 투수고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나다. 이원재보다 퓨처스리그 성적도 좋다. 최근 컨디션을 보고 이원재에게 기회를 먼저 줬는데 좋은 경험을 하고 내려갔다. 컨디션이 좋은 순서대로 장원준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로테이션상 장원준은 오는 23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다만 화요일 경기이기 때문에 4일 휴식 후 28일 일요일 경기에도 나서야 한다.
아직 장원준의 주 2회 등판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곽빈의 복귀 시점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부상으로 빠져있는 곽빈은 오는 21일 실전 등판을 치를 예정이다. 만약 이날 등판 후 몸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 주말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 두산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곽빈이 28일 선발로 복귀하는 것이다.
일단 장원준이 선발 복귀전을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 이 감독은 "장원준은 129승 투수이지 않은가. 물론 전성기 때보다 구위는 떨어지지만 제구력이나 경기 운영 능력은 더욱 좋아졌다"며 활약을 기대했다.
장원준의 최근 선발 등판은 2020년 10월7일 SK 와이번스전이다. 이후 선발로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불펜으로만 뛰었다. 장원준이 3년 만에 얻은 선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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