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이 프로축구선수로!, '공부하는 네이마르' 유준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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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로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데 이어 프로축구선수의 꿈까지 이룬 이가 있다.
유준하는 "초등학생 때 피구를 하고 있었는데 한 선배가 공을 빼앗더라. 그걸 내가 다시 뺏어 운동장을 가로질러 도망쳤는데 그 장면을 축구 코치님이 보시고 선수로 스카우트 하셨다"며 축구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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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공부로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데 이어 프로축구선수의 꿈까지 이룬 이가 있다. 한 곳에 전력투구해도 쉽지 않을 일 두 가지를 모두 해낸 비결은 무엇일까.
17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더블럭'에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출신 프로축구선수인 경남FC 유준하(21)가 출연했다.
지난 시즌까지 학업을 병행하며 K4리그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유준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프로구단인 K리그2 경남에 입단했다. 지난 4월2일에는 김천 상무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약 30분을 소화하며 K리그 데뷔도 이뤘다.
유준하는 "초등학생 때 피구를 하고 있었는데 한 선배가 공을 빼앗더라. 그걸 내가 다시 뺏어 운동장을 가로질러 도망쳤는데 그 장면을 축구 코치님이 보시고 선수로 스카우트 하셨다"며 축구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이후 주문진중학교를 거쳐 강릉중앙고등학교에 입학한 유준하는 2018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고교 3년 내내 전교 1등을 하는 등 학업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유준하는 서울대 체육교육학과에 수시 합격했다.
유준하는 "수업 시간에 수업을 열심히 듣고 오후에 운동을 한다. 숙소에서 핸드폰도 쓸 수 없었기에 남는 시간에는 예습, 복습을 했다. 고3 때 중요한 경기에서 부진해 프로리그와 멀어졌을 때 서울대를 준비했다"며 비결을 전했다.
서울대 입학 후에도 프로축구선수의 꿈을 접지 않은 유준하였다. 잠을 줄이고 K4리그 노원 유나이티드에서의 선수 생활과 학업을 병행했고,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프로팀 경남 입단에 성공했다.
유준하는 "2022년 12월14일에 K4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시상식장을 나왔는데 경남 구단 쪽에서 계약을 맺자며 전화를 걸어왔다. 그날을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경남 설기현 감독 역시 제자 유준하에 대해 좋은 평가를 전했다. 설 감독은 "유준하가 고등학교 때 공을 잘 찬다는 소문이 있어서 알고는 있었다. 지난해 K4리그에서 골을 잘 넣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 같이 해보기로 결정했다. 나이에 비해 재능이 있는 선수다. 공을 터치하는 감각이 좋아 쉽게 뺏기지 않는다. 골대 앞에서 깔끔한 마무리를 하는 등 많은 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준하는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에 뛰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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