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제2의 텐 하흐 선임 급물살...빠르면 다음 주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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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길고 길었던 감독 선임 작업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슬롯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토트넘 수뇌부는 슬롯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 뒤에 엄청난 감명을 받았으며 이제 슬롯 감독은 토트넘 차기 사령탑을 차지하기 위한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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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길고 길었던 감독 선임 작업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과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슬롯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토트넘 수뇌부는 슬롯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 뒤에 엄청난 감명을 받았으며 이제 슬롯 감독은 토트넘 차기 사령탑을 차지하기 위한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 궁합이 잘 맞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유사한 스타일이다. 한정된 예산 안에서도 팀을 리빌딩하는데 일가견이 있으며, 젊은 유망주들을 기용하는데 열려있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갖고 있다.
현재 슬롯 감독은 네덜란드 리그의 지배자로서 새로운 전술 천재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점유율을 중시하는 스타일의 감독으로 공격 축구를 선도하는 스타일이다. 2021-22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슬롯 감독은 알크마르에서 보여줬던 좋은 행보를 그대로 이어갔다. 첫 시즌 리그 3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준우승 등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슬롯 감독은 아약스와 PSV 아인트호번을 제압하고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면서 페예노르트를 2022-2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이에 전 유럽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이미 네덜란드 안에서는 제2의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텐 하흐 감독도 유럽 축구의 변방으로 밀려나던 아약스를 이끌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면서 네덜란드를 넘어서 유럽대항전에서도 성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최대한 빠르게 슬롯 감독 선임 계획을 마무리할 생각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슬롯 감독을 데려오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확신한다. 다음 주에 임명까지 끝낼 계획이다. 슬롯과 토트넘의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지만 논의가 좋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양 당사자가 거래를 완료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슬롯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전술적인 바탕을 만드는 스타일이다. 4-3-3 포메이션도 사용하지만 이조차도 4-2-3-1에 가깝게 구현된다. 점유율을 중시하는 스타일이지만 빠른 템포의 공격을 선호한다. 전술적인 성향도 텐 하흐 감독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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