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시 "다음주 표결 가능" 미증시 일제 상승…나스닥 1.51%↑(상보)

박형기 기자 2023. 5. 1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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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 "다음 주에 표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함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매카시 의장이 "의회 협상가들이 다음 주 하원 표결을 위해 제시간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다음 주 의회가 표결에 들어가면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제시한 마지노선인 6월 1일 이전에 표결이 이뤄지기 때문에 미국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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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34%-S&P500 0.94%-나스닥 1.51% 각각 상승
NYSE.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 “다음 주에 표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함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4%, S&P500은 0.94%, 나스닥은 1.51% 각각 상승했다.

이는 매카시 의장이 “의회 협상가들이 다음 주 하원 표결을 위해 제시간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왼쪽) 미국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그는 “우리는 하루에 두세 번 만나 협상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주 의회가 표결에 들어가면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제시한 마지노선인 6월 1일 이전에 표결이 이뤄지기 때문에 미국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의 대표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1.32% 상승, 미증시의 랠리를 이끌었다.

이외에 거대 기술기업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챗GPT 특수를 누리고 있는 엔비디아는 4.97%, 미국의 대표적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08%, AMD는 4.03%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16% 급등했다.

그러나 연준 간부의 추가 금리인상 발언이 상승세를 제한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최근 발표되는 경제 데이터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다”고 발언, 상승세를 제약했다.

그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다"며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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