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팔란티어 14%, 넷플릭스 9% 급등…기술주 랠리 '나스닥 1.51%↑'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3. 5. 19. 0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부채 위기를 정치권이 사실상 막아냈다는 안도감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사실상 이번주 주말이나 늦어도 일주일 내에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소식에 기술주 랠리가 이어졌고, 월마트가 예상 밖의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 경기가 연착륙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겨났다.

그는 "사실 부채한도 이슈는 그저 소음에 지나지 않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예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부채 위기를 정치권이 사실상 막아냈다는 안도감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사실상 이번주 주말이나 늦어도 일주일 내에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소식에 기술주 랠리가 이어졌고, 월마트가 예상 밖의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 경기가 연착륙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겨났다. 팔란티어는 14% 이상, 넷플릭스는 9% 이상 뛰어올랐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15.2포인트(0.34%) 상승한 33,535.9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39.27포인트(0.94%) 오른 4,198.04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188.27포인트(1.51%) 상승해 지수는 12,688.84에 거래를 마쳤다.

KKM 파이낸셜 제프 킬버그 CEO는 "시장은 이미 트레이더들이 부채한도 협상의 드라마를 꿰뚫어 그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부채한도 이슈는 그저 소음에 지나지 않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예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날 월마트는 1분기 실적과 주당이익이 모두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주가는 1%대 상승에 그쳤다. 연간 실적은 하반기 스코어를 더해봐야 알 수 있기 때문이라는 신중론이 주가 상승을 막은 것으로 풀이된다.

로리 로건 달라스 연방준비제도 총재는 "최근까지의 경제 데이터는 금리인상을 중단할 만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며 "6월의 금리인상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인플레이션과 고용데이터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LPL파이낸셜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금융시장이 부채한도 협상에만 집중되면서 최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연준은 올해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 없지만 6월 13-14일 회의에서 또 다른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