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강릉원주대 ‘1도1국립대’ 의견수렴 시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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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을 위해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1도1국립대를 재추진(본지 4월19일자 4면 등)중인 가운데 이를 위한 학내 의견 수렴 시기가 당초 구성원들이 주장했던 5월에서 본 신청을 앞둔 9월 이전으로 연기됐다.
총학생회는 "1도1국립대 추진에 따른 춘천캠퍼스 학생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과 대학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학생의 60~70% 동의를 동반하지 못한다면 논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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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안 없어 찬반 애매” 우려도
속보=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을 위해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1도1국립대를 재추진(본지 4월19일자 4면 등)중인 가운데 이를 위한 학내 의견 수렴 시기가 당초 구성원들이 주장했던 5월에서 본 신청을 앞둔 9월 이전으로 연기됐다. 반면 총학생회는 ‘학생 동의 60~70%’를 조건으로 제시, 학내 진통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올해 정부가 글로컬대학 계획을 발표하자 혁신을 요구한 정부입장을 감안, ‘1도1국립대’ 카드를 다시 꺼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교수, 직원, 학생 등 모든 강원대 구성원들이 찬반의견으로 나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의견 수렴 시기가 예비신청 이전(5월 말)에서 본 신청(9월 예정) 이전으로 조정됐다. 강원대 관계자는 “예비신청은 5쪽짜리 기획서만 제출하는 수준이어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담기기는 어렵다”며 “그런 상황에서 투표를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태현 강원대 교수회장은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실행계획서가 마련되면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라 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직원협의회 관계자는 “1도1국립대 외에는 글로컬대학에 대한 대안이 없어 협의회가 찬반 입장을 내기 애매하다. 사실상 1도1국립대가 아니면 글로컬대학 도전을 포기하겠다는 상황”이라 주장했다. 이와 관련, 직원협의회는 18일 비공개 회의를 갖고 1도1국립대 추진시 직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어려운 점을 대학본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강원대 총학생회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 1도1국립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총학생회는 “1도1국립대 추진에 따른 춘천캠퍼스 학생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과 대학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학생의 60~70% 동의를 동반하지 못한다면 논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대 관계자는 “이번에 구성원 동의를 얻지 못한다면 내년에 총장 선거도 있다 보니 다른 모델로 재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대는 오는 5월말까지 강릉원주대와 함께 5페이지 분량의 기획서를 작성해 공동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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