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농민·고객과 함께”…제2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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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농민·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당진농협이 되겠습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충남 당진농협(조합장 조중배)이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2023년, 이같은 비전을 선포했다.
당진농협은 최근 농협 대회의실에서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농협 중장기발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제2의 도약을 이루고자 조합원과 임직원이 합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외부 환경을 분석해 당진농협이 마주한 기회와 위협 요인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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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보완점·시정 방향까지 분석
준조합원 늘리고 이용고배당 제고
2025년까지 예수금 3100억원 목표
“지역사회·농민·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당진농협이 되겠습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충남 당진농협(조합장 조중배)이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2023년, 이같은 비전을 선포했다. 당진농협은 최근 농협 대회의실에서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농협 중장기발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제2의 도약을 이루고자 조합원과 임직원이 합심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진농협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전 최근 조합원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섰다. 설문조사에서는 교육지원·신용·경제 사업 전반에 걸쳐 강점과 약점을 도출했고, 조직문화와 조직운영면에서도 개선·보완해야 할 점 등을 파악했다.
또한 각 사업부문별로 담당 직원들이 5∼6차례 모여 중장기 발전계획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당진농협은 당진시의 농업·농촌 정책 방향 등을 철저히 분석하기도 했다. 설문조사가 당진농협 발전을 위한 내부 요인 점검이라면, 시 정책 방향 분석은 외부 환경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런 외부 환경을 분석해 당진농협이 마주한 기회와 위협 요인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당진농협은 9월까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마치고 2025년까지 달성할 구체적인 추진 목표를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준조합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이 눈에 띈다. 조합원이 갈수록 고령화하고 있어 조합원의 이용만으로는 농협 사업 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1만1600여명 수준인 준조합원을 크게 늘리고 이용고배당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2025년까지 상호금융예수금 31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설정한다.
조중배 조합장은 “경영체 성격과 운동체 성격을 함께 지닌 농협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수도작 위주인 우리 실정에 걸맞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조합원·고객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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