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대형나무 사이 전선, 산불 위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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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 하안미리지역 국도변에서 한전 평창지사가 최근 위험 전주 이설작업을 추진하며 일부 구간의 배전선로가 대형 나무가지 사이로 통과해 강풍으로 나무가 전도될 경우 정전과 산불위험이 따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정모(61)씨 등 주민들은 "지난달 강릉 산불처럼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며 전선을 끊어 대형 산불로 이어졌는데 대형 나무가지 사이로 전력선을 설치, 강풍으로 나무가 넘어질 경우 정전과 산불발생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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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시 전도 산불·정전 우려
한전, 절연 케이블 설치 등 대비
대화면 하안미리지역 국도변에서 한전 평창지사가 최근 위험 전주 이설작업을 추진하며 일부 구간의 배전선로가 대형 나무가지 사이로 통과해 강풍으로 나무가 전도될 경우 정전과 산불위험이 따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전 평창지사는 지난달 대화면 하안미리 사초거리에서 대덕사 입구까지 위험 전주 이설작업을 추진, 마무리했다. 이 전주 이설은 기존의 전주가 국도변 31호선 절개지에 설치돼 하천방향으로 기울어지며 전도위험이 있어 당초에는 대화천 건너 제방으로 이설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민원으로 도로 반대편 산사면으로 옮겼다.
그러나 산사면으로 이설한 전주 21경간 가운데 8경간 374m는 대형 소나무 등이 있어 이를 베어내지 못해 나무 가지 사이로 절연 가공케이블 전력선을 설치하고 13경간 630m는 선로와 근접한 잡목을 전지한 후 일반 전력선으로 가설했다. 이로 인해 나무 가지 사이로 전력선이 가설된 8경간은 강풍으로 나무가 부러지거나 쓰러질 경우 정전이나 산불위험이 따르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모(61)씨 등 주민들은 “지난달 강릉 산불처럼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며 전선을 끊어 대형 산불로 이어졌는데 대형 나무가지 사이로 전력선을 설치, 강풍으로 나무가 넘어질 경우 정전과 산불발생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전 평창지사 관계자는 “산사면의 수목 전지가 어려운 구간은 완전절연 가공케이블을 설치, 수목과 접촉해도 무방하고 강도가 높아 나무가 전도돼도 견딜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내 산불 우려지역에 대해 순차적으로 케이블로 보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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