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日히로시마행…G7·한일·한미일 '릴레이 정상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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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등 7개 국가 정상들과 양자·다자 회담을 갖는 연쇄 정상외교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현지에서 일본·호주·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영국 6개 국가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성사하면 윤 대통령은 사흘간 7개국 정상들과 매일 2~3개의 회담을 소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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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서 한미일 정상회담…북핵·공급망·에너지 삼각 공조 강화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등 7개 국가 정상들과 양자·다자 회담을 갖는 연쇄 정상외교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해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우리 정상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이번이 네 번째다. 한국은 G7 의장국인 일본이 별도 초청한 8개 국가 중에서 국제 다자회의 의장국이 아닌 국가 3곳(한국·호주·베트남)에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G7 확대회의에서 식량·안보·기후·에너지 개발 등 글로벌 의제를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다. 또 중점 주제인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와 '신흥개발도상국에 대한 관여 정책'에 대해도 자유토론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현지에서 일본·호주·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영국 6개 국가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성사하면 윤 대통령은 사흘간 7개국 정상들과 매일 2~3개의 회담을 소화할 전망이다.
먼저 윤 대통령은 오는 21일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일 정상회담은 올해 세 번째로, 두 정상은 지난 7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2주 만에 다시 마주 앉게 된다.
양국 정상은 12년 만에 복원된 '셔틀 외교'를 다지고, 7일 서울 회담에서 합의한 경제·안보 협력과 문화·미래세대 교류의 주요 사항을 점검, 양국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탑에 공동 참배하는 일정도 '빅 이벤트'다. 대통령실은 "한일 양국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는 다짐의 자리"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G7 정상회의의 백미는 한미일 정상회담이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 3국 정상은 지난해 5월 나토 정상회의, 같은 해 11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이어 3번째로 마주하게 된다.
한미일 세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 공동 대응, 역내 공급망 불안정, 에너지 위기 등 경제·안보 분야 삼각 공조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실질적 확장억제(핵우산)와 한미 간 고위급 핵협의그룹(NCG) 창설을 담은 '워싱턴 선언'에 대한 일본의 참여 등도 회담장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일정은 변수로 남아 있다. 미국이 채무불이행 사태를 막기 위한 협상이 지연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G7 정상회의 방문 일정을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측은 한미일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시간을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3자 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대통령실 관계자도 한미일 정상회담 계획에 대해 "아직까지 일정 변동은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팜 민 찐 베트남 총리(19일) 나렌드라 모리 인도 총리·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리시 수낵 영국 총리(20일)와 순차적으로 양자 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의 외교 일정은 2박 3일간의 일본 방문 이후에도 이어진다. 21일에는 귀국 직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22일에는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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