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C클럽 선수권] 틸리카이넨 감독, 무셜스키에 "방어 시도했지만 불충분".

김경수 기자 2023. 5. 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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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드미트리 무셜스키(러시아)가 이끄는 일본 산토리 선버즈에 완패했다.

대한항공은 18일(목/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 있는 이사(ISA) 스포츠 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팀이자 일본 V리그 2022-2023시즌 준우승팀인 산토리 선버즈에 세트스코어 0-3(21-25 19-25 19-25)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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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사진출처=AVC)


【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드미트리 무셜스키(러시아)가 이끄는 일본 산토리 선버즈에 완패했다.



대한항공은 18일(목/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 있는 이사(ISA) 스포츠 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팀이자 일본 V리그 2022-2023시즌 준우승팀인 산토리 선버즈에 세트스코어 0-3(21-25 19-25 19-25)으로 완패했다.



경기 후, 틸리카이넨 감독은 인터뷰에서 무셜스키 공략에 관해 "나름 방어한다고 방어는 했지만 충분하지는 않았다."며 "심지어 오늘 무셜스키가 평소보다 더 잘했다."고 평했다.



이어 "무셜스키가 처음에 공격을 했을 때 바운드시키거나 수비를 해냈으면, 그 기회를 살려서 우리가 득점을 해야 하는데 그 기회를 놓치면 끝난 것"이라고 짚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날 경기 전반에 관해서는 "오늘 서브도 우리가 하고자 했던 게 아예 안 나왔다."며 "사실 오늘 경기에 관해서는 할 말이 없다. 분석할 것도 없다. 상대편이 우리보다 월등하게 잘했다."고 평했다.



그는 남은 경기에 관해서는 "여태까지 못 뛰었던 선수들을 코트에 투입할 것"이라며 "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 그 선수들은 이제 본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줄 차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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