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적설’ 김지수, 해외 매체 선정 U-20 WC 빛낼 스타 7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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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를 향한 기대가 크다.
'더 선' 미국판은 오는 2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빛낸 7명의 선수들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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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지수를 향한 기대가 크다.
‘더 선’ 미국판은 오는 2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빛낸 7명의 선수들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파브리시오 디아스(우루과이), 토마스 앙헬(콜롬비아), 도르 투르게만(이스라엘), 마르코스 레오나르도(브라질), 오웬 울프(미국), 이그나시오 미라몬(아르헨티나)와 함께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김지수(성남FC)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성남의 센터백 김지수는 아직 18세에 불과하지만, 한국 국가대표인 김민재와 비교되는 등 공중볼 경합 상황과 태클 능력이 뛰어나다. 최근 김지수는 브렌트포드가 그의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지며 유럽 클럽들의 스카우터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성남은 김지수가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그의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04년생 김지수는 192cm의 큰 키를 보유한 유망한 센터백이다. 지난 2022시즌 김지수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K리그1 경기를 소화했는데, 공중볼 경합 능력과 스피드, 태클 등 여러 수비 지표에서 뛰어난 것은 물론 빌드업 능력까지 장착한 모습을 보이며 ‘제2의 김민재’라고 불리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제 프로 2년차에 불과하지만, 김지수는 벌써부터 많은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최근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포드가 김민재에게 공식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 관계자는 ‘포포투’를 통해 “공식 오퍼가 온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김지수 선수가 해외에 있기 때문에 추후에 (이적과 관련해)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의 설명처럼 김지수가 EPL 진출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이 중요하다. U-20 월드컵은 유망주들의 등용문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팀들이 새로운 원석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켜보는 대회다. 김지수가 아직 국제 수준에서 많은 것들을 보여주지 않은 상황인 만큼, 이번 대회는 김지수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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