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날좀 보소, 밀양 보소” 밀양아리랑 대축제

김준호 기자 2023. 5. 1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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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공연·체험 행사

‘밀양아리랑대축제’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밀양시는 18일 ‘날좀보소, 밀양보소, 세계 속의 밀양아리랑’을 슬로건으로 밀양라리랑대축제 막을 열었다고 밝혔다.

축제는 영남루와 밀양강변, 남천강변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밀양시는 올해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시민 배우 1500명이 출연하는 뮤지컬 ‘밀양강 오딧세이’다. 밀양 대표 명소인 영남루와 밀양강이 무대 공간이 된다. 고려 말 대마도 정벌에 나선 박위 장군, 독립운동가 윤세복 선생 등 밀양이 배출한 인물 이야기를 중심으로 뮤지컬과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화려한 공연이 백미다. 축제 기간 나흘 내내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공연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우리나라 3대 아리랑인 밀양 아리랑을 소개하는 아리랑 주제관에서는 아리랑과 대축제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관 형태로, 그동안 발간된 자료를 한눈에 보면서 참여·공연·청음 콘텐츠로 아리랑 음원을 헤드셋으로 들을 기회를 제공한다.

밀양아리랑 창작 대회를 통해 재창조된 독특한 아리랑을 함께 발굴하고, 밀양아리랑 경창 대회를 통해서는 밀양아리랑의 음원에 가깝게 부르는 아리랑 명창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밀양아리랑 가요제에선 숨은 실력자 8팀의 열정적 무대와 함께 라이브의 여왕 에일리, 신유 등 초대 가수 무대도 펼쳐진다. 밀양의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2023 밀양 방문의 해’ 더 특별하게 준비한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매력에 빠져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정부 지정 문화 관광 축제로 195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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