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폭 한도 넘을 수 있어" 시찰 새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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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의 세부 내용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변수가 생겼습니다.
일본 측이 짧은 시간, 많은 설비를 둘러보려는 우리 시찰단에게 피폭 한도를 넘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겁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어제 시찰단 협상과 관련해 "어떤 보호 장치를 갖춰야 하는지, 몇 시간 체류할 수 있는지, 미세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일본이 새롭게 제기한 내용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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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의 세부 내용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변수가 생겼습니다. 일본 측이 짧은 시간, 많은 설비를 둘러보려는 우리 시찰단에게 피폭 한도를 넘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겁니다.
최재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19일) 오전 원전 오염수 시찰단 관련 브리핑을 엽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비롯해 외교부, 원안위, 해수부 관계부처 관계자들도 배석합니다.
오늘 브리핑에선 한일 양국이 지금까지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시찰단 구성과 활동을 비롯한 전반적인 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난 2차 회의 이후 새롭게 쟁점이 된 사항은 하루 피폭한도입니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오염수 정화 및 방류 시설에 오래 머무르며 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데, 현지 규정상 하루 방사능 피폭한도가 있다는 일본 측의 설명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심형진/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후쿠시마 원전의 각 구역별로 방사선 준위가 높은 곳이 존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본이 자체 규정에 따라서 일본이 자체 규정에 따라서 한국 방문단의 체류 시간에 대한 권고를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어제 시찰단 협상과 관련해 "어떤 보호 장치를 갖춰야 하는지, 몇 시간 체류할 수 있는지, 미세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일본이 새롭게 제기한 내용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3일과 24일을 포함해 3박 4일로 잡힌 시찰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정부 고위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선 "시찰단 일정 변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이승진, CG : 이종정)
최재영 기자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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