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히로시마서 개막…국제질서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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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7 정상회의 첫날인 오늘 오전 각 국 정상들은 의장국인 일본 기시다 총리의 안내로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을 방문합니다.
일본 언론은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위압적 행동을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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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14억 중국 인민에 맞서지 말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도쿄에서 박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G7 정상회의 첫날인 오늘 오전 각 국 정상들은 의장국인 일본 기시다 총리의 안내로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을 방문합니다.
자료관에는 원자폭탄 투하 전후의 히로시마 상황을 보여주는 자료와 피폭자 유품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그리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회의 일정에 돌입합니다.
일본 언론은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위압적 행동을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타이완 해협의 평화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시다/일본 총리 : 법의 지배에 기초해 자유롭게 열린 국제질서를 지키겠다는 G7의 의지를 세계에 강력하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G7 정상들은 러시아의 핵 위협을 염두에 두고 어떠한 핵 위협도 반대한다는 선언을 할 거란 보도도 나왔습니다.
세계 정상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만큼 경비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경찰 2만 4천 명을 투입해 24시간 경비 체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히로시마 평화 기념공원은 어제 낮 12시부터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고, 공원 주변에는 약 2미터 높이의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회의장이 바다 쪽에 있는 만큼 순시선도 띄웠습니다.
G7 정상회의 움직임에 대해 중국 정부는 14억 중국 인민에 맞서지 말라며 격한 표현으로 경고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타이완 문제의 평화적 해결만 말하고 중국의 통일을 지지하지 않는 것은 양안의 분열을 만들 뿐이라며 타이완 독립 세력을 지지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영상편집 : 조무환)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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