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최대' '유일'… 화려한 기록 보유한 국가대표 박람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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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마다 열리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심토스(SIMTOS)는 이름 앞에 '최초' '최대' '유일' 수식어가 붙는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단일 행사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10만㎡이 넘는 킨텍스 1·2전시장을 사용하는 심토스는 전체 1200개가 넘는 출품기업 중 해외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국내 전시·박람회 중 가장 높다.
심토스는 행사기간 5일을 포함, 킨텍스 1·2전시장을 15일간 통째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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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유일한 10만㎡급 박람회
킨텍스 1·2전시장 전체 15일간 임대
전시장 임대비만 23억~25억원 수준
전시장 내에 코끼리 열차 최초 도입
총 6000개가 넘는 부스는 50%에 가까운 조기 할인을 적용해도 판매수입이 평균 12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출품기업이 제품 전시를 위해 추가로 내는 전기, 급·배수, 압축공기 등 부대시설 사용료만 수십억 원에 달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전기 사용량이 전시장 기본 용량(2만2000㎾)보다 많아 변압기 십여 대를 별도 설치하기도 한다. 킨텍스는 2전시장 건립 당시 심토스 측 의견을 반영해 전기 공급 용량을 1전시장(1만㎾)보다 많은 1만2000㎾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장 임대기간도 가장 길다. 심토스는 행사기간 5일을 포함, 킨텍스 1·2전시장을 15일간 통째로 사용한다. 심토스 전후로 최소 5일씩은 킨텍스에서 아무런 행사도 열리지 않는 셈이다. 임대기간이 긴 이유는 대형 기계를 운반해 설치하고 해체하는 데 최소 4~5일이 걸리기 때문이다. 킨텍스 10개 전시홀을 15일간 빌리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23억~25억 원 사이로 알려졌다.
심토스 기간 중 킨텍스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된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전국 각지에서 모이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시장과 함께 주차장도 통째로 빌려 개방하기 때문이다.
행사기간 중엔 워낙 많은 차량이 몰려 기존 주차공간 외에 전시장 뒤편 화물차량 주차장과 공터를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화물과 임시 주차장에서 전시장으로 들어가려면 건물 앞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심토스 기간 중에는 관람객 동선을 분산하기 위해 화물 출입구도 관람객 출입구로 개방한다.
1·2전시장을 운행하는 코끼리 열차를 도입한 것도 심토스가 최초다. 관람객 이동편의를 위해 2012년 서울랜드에서 1억 원을 주고 빌려쓰기 시작한 코끼리 열차는 이제 심토스를 상징하는 명물로 자리잡았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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