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운영 앞선 JDG, T1에 4세트 승리 결승행은 마지막 5세트서 갈린다[SS런던in]

김민규 2023. 5. 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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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징동 게이밍(JDG)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T1은 2022년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에 이어 올해도 역스윕 결승행을 노렸지만 JDG의 반격에 실패했다.

JDG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승자전 2라운드 T1과의 경기에서 4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2-2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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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 게이밍 선수단.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런던=김민규기자]벼랑 끝에 선 징동 게이밍(JDG)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T1은 2022년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에 이어 올해도 역스윕 결승행을 노렸지만 JDG의 반격에 실패했다. 이제 결승행을 결정지을 한판 승부는 대망의 5세트로 이어지게 됐다.

JDG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승자전 2라운드 T1과의 경기에서 4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마지막 5세트에서 두 팀의 희비가 결정된다.

4세트 시작과 함께 두 팀은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JDG가 ‘페이커’ 이상혁을 잡았지만 곧바로 이상혁과 ‘오너’ 문현준이 JDG의 ‘나이트’ 줘딩을 끊으며 킬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던 중 7분경 T1이 바텀 주도권을 활용해 첫 용을 챙겼다. 이어서 전령까지 획득하며 이득을 봤다. JDG는 미드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을 끊으며 반격했다.

13분경 용 앞에서 교전이 열렸고 T1이 2킬을 내주며 패배했다. 그러나 T1은 바텀 갱을 통해 이민형이 JDG의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아내며 성장했다. 그야말로 일전일퇴의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그러나 17분경 JDG가 전령 사냥에 나섰고 T1은 저지하는 과정에서 열린 교전에서 3킬을 내주며 패배한데 이어 19분경에는 용 앞에서 교전이 펼쳐졌고 JDG가 T1을 밀어내며 두 번째 용까지 챙겼다. JDG가 골드 격차를 3000이상 벌리며 흐름을 잡아나갔다.

흐름을 탄 JDG는 24분경 미드에서 열린 교전에서 또 다시 승리하며 바론까지 획득했다. 라인 주도권을 앞세워 세 번째 용까지 획득한 JDG는 골드 격차를 6000이상 벌렸다. 불리해진 T1에게 돌파구가 필요해진 상황. 그러나 전장 곳곳에서 막히며 힘의 균형은 점차 JDG에게로 넘어갔다.

27분경 이상혁을 끊은 JDG는 탑을 통해 T1의 본진으로 진격해 들어갔고 T1은 힘겹게 막아냈다. 그리고 31분경 이민형이 끊기며 승부의 균형은 급격히 무너졌고 JDG는 공격의 속도를 높이며 T1의 본진으로 돌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제 결승행을 결정지을 승부는 마지막 5세트에서 갈리게 됐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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