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정 수로 콘크리트 기둥 정면 ‘충돌’…태국 푸껫서 1명 실종, 30여명 다쳐

곽선미 기자 2023. 5. 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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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대표 휴양지인 푸껫에서 관광객이 탑승한 쾌속정 충돌 사고로, 1명이 실종하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1명이 실종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대부분 탑승자가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는 타나팁 마린 555호가 관광객을 데려오던 중 발생했다고 지방 해양 책임자인 나차퐁 프라니트(Nachapong Pranit)가 말했다.

지난달에는 태국 남부 팡아만에서 정박 중이던 보트가 폭발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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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 쾌속정 사고 현장.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태국의 대표 휴양지인 푸껫에서 관광객이 탑승한 쾌속정 충돌 사고로, 1명이 실종하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푸껫 피피섬을 출발해 찰롱베이로 이동하던 쾌속정 타나팁 마린 555호가 부두에서 약 700m 떨어진 수로 표지물 콘크리트 기둥에 정면(사진)으로 부딪쳤다.

배에는 관광객과 선장, 관광 가이드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1명이 실종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대부분 탑승자가 부상을 입었다. 선장을 비롯한 10명은 팔과 다리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관광객은 주로 러시아인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는 타나팁 마린 555호가 관광객을 데려오던 중 발생했다고 지방 해양 책임자인 나차퐁 프라니트(Nachapong Pranit)가 말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선장이 졸음 운항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인근 7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태국 남부 팡아만에서 정박 중이던 보트가 폭발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2월에는 끄라비주에서 보트가 전복돼 관광객 9명이 구조됐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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