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구 던지고 4일만에 나선 한현희,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4승투-루키 김민석 데뷔포에 2G연속 3안타' 롯데 3연속 위닝시리즈로 상승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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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가 4일만에 등판한 한현희의 호투와 19살 루키 김민석과 베테랑 노진혁의 홈런 2발을 앞세워 3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며 선두 추격에 고삐를 바짝 죄었다.
롯데는 18일 대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한현희의 호투 속에 김민석과 노진혁의 홈런포를 포함해 13안타를 집중하며 한화이글스에 7-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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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가 4일만에 등판한 한현희의 호투와 19살 루키 김민석과 베테랑 노진혁의 홈런 2발을 앞세워 3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며 선두 추격에 고삐를 바짝 죄었다.
이로써 롯데는 전날 패배를 되갚으며 21승째(12패, 승률 0.636)를 올리며 이날 비로 경기가 취소된 1위 SSG랜더스(24승13패1무, 승률 0.649)에 1게임차, 승률 0.013 차이로 추격했다.
지난 13일 kt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동안 110개의 공을 던진 한현희는 4일만에 한화전 선발로 등판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차례지만 박세웅이 한화에 약했던 반면 한현희가 한화전에 강한 맞춤 선발 투입 전략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한현희는 한화 상대로 통산 47경기(13선발) 6승1패, 13홀드 평균자책점 3.14로 강했다. 대전 한화전으로 좁히면 평균자책점은 2.99까지 내려간다.
이 기록을 그대로 증명이라도 하듯 한현희는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사사구 4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단 1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2패)를 챙겼다.
여기에다 한현희의 호투에 부응해 타선도 제때 터졌다.
19살 루키 김민석이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날리는 등 2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펼쳤고 2번타자 안권수도 4타수 2안타 2득점을 하는 등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빛났다. 김민석은 29경기만에 쏘아 올린 데뷔 첫 홈런이다.
여기에 노진혁이 6회에 선두타자로 나서 승리에 쐐기를 박은 4점째 1점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렸고 4번타자 안치홍은 8회초 1사 만루에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는 한현희에 눌려 6회까지 1안타에 눌리다가 9회말 2사 후 이진영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에 이어 권광민이 우월 3점 홈런을 날렸으나 7점차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2016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가 지난해 한화에 입단한 권광민은 KBO 리그 첫 홈런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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