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홀 6타 수확'..이재경, 비바람 이겨내고 가장 높은 곳 '우뚝'

김인오 2023. 5. 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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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로 4시간 늦게 시작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첫 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이재경이다.

이재경은 18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오후 4시 24분에 출발한 이재경은 10개 홀을 소화하는 동안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쓸어담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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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사진=MHN스포츠 DB)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기상 악화로 4시간 늦게 시작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첫 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이재경이다. 

이재경은 18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오후 4시 24분에 출발한 이재경은 10개 홀을 소화하는 동안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쓸어담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재경은 19일 오전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다. 남은 홀이 8개나 되지만 쾌조의 샷 감각을 뽐내고 있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2019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신고한 이재경은 2021년 '메이저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초반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 고배를 마신 이재경은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4위,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7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경기는 폭우와 강풍, 그리고 안개가 코스를 덮는 바람에 예정된 시간에서 4시간 지난 오전 10시 50분에 첫 조 선수들이 출발했다. 

12개 홀을 친 함정우는 5언더파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8홀을 모두 끝낸 선수 중에는 김우현이 4언더파 67타 공동 3위로 가장 높은 자리다. 

관심을 모았던 최경주, 정찬민, 김비오 조에서는 대회 네 번째 우승컵에 도전하는 최경주가 2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써가고 있다. 정찬민과 김비오는 나란히 1오버파를 기록 중이다. 세 선수는 11번홀까지 경기를 한 후 일몰로 대회장을 벗어났다. 

미국 국적의 맹승재는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 홀에 걸린 부상은 약 7740만원 상당의 BMW IX3 자동차다. 12개 홀을 끝내는 동안 이븐파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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