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맹태훈 기자 2023. 5. 18. 2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9혁명과 동학농민혁명의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한국이 신청한 '4·19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한국 사회의 근대적 전환기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총 185점으로 이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4·19혁명 기록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2건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 사진=연합뉴스

4·19혁명과 동학농민혁명의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한국이 신청한 '4·19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4·19혁명 기록물은 1960년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자료 1019점을 모은 것이다. 4·19혁명 기록물은 독재에 맞서 비폭력으로 민주주의를 이룬 역사적 기록으로서 의미가 있다.

4·19 혁명 기록물 자료. 사진=연합뉴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한국 사회의 근대적 전환기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총 185점으로 이뤄졌다. 1894-1895년 일어난 동학농민혁명 당시 조선 정부와 동학농민군, 농민군의 진압에 참여한 민간인, 일본공사관 등이 생산한 자료를 포함한다.

이로써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총 18건으로 늘었다. 1997년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이 세계기록유산에 처음 등재된 뒤 승정원일기·직지심체요절(2001년), 조선왕조 의궤·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년) 등을 목록에 올렸다.

한편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가 전 세계에 있는 서적(책), 고문서, 편지 등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1997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 자료인 전봉준 공초(1895).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