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검은색 복장 노인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무죄

김혜린 2023. 5. 18. 23: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가 뜨기 전인 새벽에 어두운 옷을 입은 노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했더라도 사고를 예측할 수 없었다면 운전자를 처벌할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세버스 운전기사 50살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주변이 어두웠고 피해자도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있었다며, A 씨가 자전거를 타고 무단횡단하는 피해자를 쉽게 발견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재작년 11월 새벽 6시 10분쯤 인천시 중구 횡단보도에서 전세버스를 몰다가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노인은 검은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탄 채 무단횡단하다가 버스에 치였고, 15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