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에 치인 여학생 2명...1명 사망
[앵커]
충북 음성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덮쳐 여학생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도 않았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교차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반대편 도로로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타이어처럼 보이는 물체가 차량 뒤편으로 날아가고 차량은 그대로 인도로 돌진합니다.
인도를 걷고 있던 여학생 2명은 미처 피할 겨를도 없이 승용차에 치입니다.
승용차는 학생들을 친 뒤 가드레일과 전신주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춥니다.
오후 4시 50분쯤 충북 음성군 감곡면 감곡사거리에서 77살 A 씨가 몰던 차량이 10대 여학생 2명을 치었습니다.
중상을 당한 학생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차량은 당시 충격이 얼마나 심했는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추헌성 / 현장 제보자 : 현장에 갔을 때 이미 사고가 난 상황이었고 여학생 2명이 길에 쓰러져 있었고, 한 명은 의식이 없었고요. 다른 한 명은 기절한 상태인데….]
승용차 운전자 A 씨의 의식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진술과 여러 가능성을 놓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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