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9개로 3타자 연속 삼진, 역시 안우진' 키움, 안우진 3승 역투에 러셀 3타점으로 3연패 벗어나…이정후, 3경기서 8안타 몰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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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가 에이스 안우진의 역투로 3연패를 벗었다.
키움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3연패를 벗고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삼성라이온즈를 제치고 8위에서 7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안우진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2패)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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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가 에이스 안우진의 역투로 3연패를 벗었다.
KBO 리그 최고 투수 안우진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경기였다.
안우진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2패)를 따냈다. 하지만 6이닝 동안 25타자를 맞아 99개의 공을 던지고 심지어 1회에만 35개 공을 던질 정도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부터 안정을 되찾으며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안우진은 5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장승현과 이유찬, 정수빈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해 1실점해 3-2, 1점차로 쫒기는 가운데 무사 1, 3루 추가 실점 위기에 빠졌다.
이 위기에서 안우진의 진가가 빛났다.
박계범을 3구 루킹 삼진, 양의지를 3루 헛스윙 삼진, 그리고 양석환에게 3구 헛 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로 9개의 공으로 3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3타자 연속 3구 삼진은 KBO 리그 역대 14번째 진기록이다.
이원석은 삼성에 키움으로 이적한 후 첫 홈런이자 4월 7일 LG전 이후 40일만에 나온 홈런이고 에디슨 러셀은 1회 1사 1, 2루서 좌익수쪽 2루타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린 것을 비롯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에 큰 힘이 됐다.
또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최근 3경기에서 11타수 8안타(타율 0.727)의 불꽃타로 완전히 타격감각을 회복하면서 시즌 타율을 0.267까지 끌어 올렸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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