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 김재철, 이덕화 죽이고 자백…권선징악 엔딩(종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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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가 권선징악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18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연출 최준배, 이하 '스틸러') 최종회에서는 영생의 돌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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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틸러'가 권선징악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18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연출 최준배, 이하 '스틸러') 최종회에서는 영생의 돌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수(이덕화)는 첨성대에 얽힌 비밀을 풀고 결국 모든 보물이 숨겨져 있는 장소를 찾아냈다. 이젠 평생의 꿈이었던 영생의 돌을 눈앞에 둔 상황.
그러나 곧 반전이 공개됐다. 영생의 돌은 전설과는 달랐던 것. 돌의 비밀을 알고 있는 스님은 과거 황대명(주원)과의 만남에서 "영생이라, 그 반대가 맞을 것 같은데? 그걸 찾은 사람들 모두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전해진다. 기적을 일으키는 신비한 돌이 아무도 모르게 절에 봉인되어 있다, 그 돌에 신비한 능력이 깃들어있다더라, 이런 이야기가 설화로 전해지면서 스스로의 탐욕이 더해졌고 결국 그렇게 불린 거다"라고 설명했고, "그럼 왜 그 돌을 되찾으려고 하신 거냐"는 질문에 "더 큰 화를 막기 위해서다. 그게 세상에 나와있는 동안엔 위협은 계속될 테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황대명은 최민우에 "아버지는 탐욕에 찌든 인간들이 그 돌 때문에 죽게 될까 봐, 그걸 막으려고 하신 거다. 그 돌에 빛과 열을 가하면 그 곁에 있는 사람들 모두 죽는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영수가 이를 알고 있을 리 만무. 황대명은 사람들의 헛된 죽음을 막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애써 그의 뒤를 쫓았지만 이미 영생의 돌은 발견된 뒤였다. 김영수는 돌을 품에 안곤 아이처럼 기뻐했고, 다른 일행들도 보물에 눈이 멀어 있었다.
이때 나타난 건 다름 아닌 조흰달(김재철)이었다. 조흰달은 먼저 자신의 동생을 죽인 쇼타(이태희)를 처리했고 다른 보디가드들도 차근차근 정리했다. 이어 복수로 가득 찬 눈으로 김영수를 향해 다가가자, 김영수는 "난 이 돌만 있으면 된다. 나머진 다 네 거다. 네 동생 일은 내가 잘못했다. 절대 고의가 아니었다"라며 빌었다.
김영수의 애원에도 조흰달은 연신 그를 주먹으로 내리쳤고 죽음 문턱에 있는 순간에도 영생의 돌을 놓지 못하는 김영수를 바라보며 헛헛한 웃음을 터트렸다. 모든 걸 정리한 뒤 그가 내린 선택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 하나 황대명이 이를 말렸다. 그는 "나한테 진심으로 미안하면 죽지 말아라. 그건 너무 쉽지 않냐. 네가 죽인 우리 아버지와 엄마, 모든 사람들과 네 동생까지. 살아서 생각해라. 그 삶이 너에겐 죽음보다 고통스러울 거다"라고 설득했고, 조흰달은 총구를 내려놓았다. 이후 조흰달은 자신이 저지른 모든 살해 혐의를 자백하는 것으로 잘못을 참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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