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스토퍼' 안우진에 엄지척! 홍원기 감독 "에이스답게 역할 충분히 소화"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박승환 기자] "안우진, 에이스답게 역할 충분히 소화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5차전 홈 맞대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이날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이 1회부터 35구를 던지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3-2로 근소하게 앞선 5회 무사 1, 3루 위기에서 박계범-양의지-양석환을 공 9개로 모두 삼진 처리하는 등 압권의 투구를 선보이는 등 6이닝 동안 투구수 99구,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손에 넣었다.
타선엣더는 에디슨 러셀이 1회말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연패 탈출의 선봉장에 섰다. 그리고 이원석이 고척에서 첫 아치를 그리는 등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김혜성이 1안타 2득점 1타점 2볼넷, 이정후가 3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가 종료된 후 "안우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소 실점으로 6회까지 책임졌다. 에이스답게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했다"며 "공격에서는 1회 러셀의 2타점 적시타가 타선을 깨우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8회 추가점 필요한 상황에서 이원석이 결정적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진의 쐐기타점도 승리에 큰 보탬됐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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