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여배우의 충격 폭로…"잠자리 요구한 24세 연상 佛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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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제인 폰다가 영화감독 고(故) 르네 클레망이 영화 속 캐릭터를 빌미로 잠자리를 요구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날 코헨은 "할리우드에서 당신을 선택했으나 당신이 거절한 남자 한 명을 꼽아달라"고 했고, 제인 폰다는 바로 "프랑스 영화감독 르네 클레망"이라고 답했다.
영화 제작 당시 르네 클레망은 51세였고, 제인 폰다는 27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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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제인 폰다가 영화감독 고(故) 르네 클레망이 영화 속 캐릭터를 빌미로 잠자리를 요구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제인 폰다는 17일(현지시간) 방송인 앤디 코헨이 진행하는 토크쇼 '와치 왓 해픈 라이브'(Watch What Happens Live)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코헨은 "할리우드에서 당신을 선택했으나 당신이 거절한 남자 한 명을 꼽아달라"고 했고, 제인 폰다는 바로 "프랑스 영화감독 르네 클레망"이라고 답했다.
제인 폰다는 "그는 영화 속 캐릭터가 오르가즘을 느껴야 하니 내 오르가즘이 어떤지 봐야 한다며 함께 잠자리에 들기를 원했다"며 "그는 프랑스어로 말했고, 나는 이해하지 못하는 척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앤디 코헨은 "진심이냐"며 깜짝 놀랐고, 제인 폰다는 "할 이야기들이 많지만, 시간이 없다"고 덧붙였다.
제인 폰다는 르네 클레망이 제작한 스릴러 영화 '조이 하우스'(1964)에 출연했다. 영화 제작 당시 르네 클레망은 51세였고, 제인 폰다는 27세였다.
르네 클레망은 영화 '금지된 장난' '태양은 가득히' '목로주점' '빗속의 방문객' 등 1950~60년대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영화를 제작한 감독 중 한 명으로, 칸 국제 영화제에서 5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1996년 8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제인 폰다의 이 같은 폭로는 프랑스 영화계가 성범죄 관련 비판을 받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배우 아델 에넬은 최근 프랑스 문화 매거진 '텔레라마'(Telerama)를 통해 "성범죄자에 대한 영화계의 안일한 태도를 규탄하기 위해 정치적인 수단으로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동 성범죄 혐의에 휘말렸던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 여성 13명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발당한 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 등을 언급하며 "칸 영화제는 강간범 우두머리를 옹호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아델 에넬은 2020년 자신이 12세였을 당시 데뷔작 감독이었던 크리스토프 뤼지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해 제45회 세자르 시상식에서 로만 폴란스키가 감독상을 수상하자 "수치스럽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화제를 모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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