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출신이 토트넘으로 '충격적 이적 추진'…토트넘 팬들은 이해한다, 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출신 선수가 최대 라이벌이자 앙숙인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충격적 이적' 추진이라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프랑스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마테오 귀엥두지다. 그는 2018년부터 2022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그리고 2022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로 전격 이적했다.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한 토트넘이 귀엥두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프랑스의 'Le 10 Sport'는 "토트넘이 전 아스널 미드필더 귀엥두지의 충격적 움직임과 연결돼 있다. 그는 아스널에서 엄청난 유명주였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사이가 틀어지면서 2022년 마르세유로 매각됐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이 매체는 귀엥두지가 아스널 출심임에도, 토트넘 팬들은 크게 개의치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이유는 귀엥두지가 아스널과 좋지 않은 감정으로 이별을 했기 때문이다.
아스널 소속 시절에도 임대를 전전했으며, 특히 아르테타 감독과 불화로 인해 아스널을 떠난 선수이기 때문이다. 아스널에서 꿈을 펼칠 기회도 갖지 못하고 방출된 그. 이런 이유로 토트넘 팬들은 아스널에 '복수'할 수 있는 감정을 가진 선수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귀엥두지가 토트넘에 오는 것에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믿고 있다. 귀엥두지가 과거 아스널 소속이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귀엥두지가 EPL로 복귀를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힘을 쓰고 있고, 귀엥두지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라고 전했다.
[마테오 귀엥두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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