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스틴, 잠수함 공략 성공…kt 알포드는 타점 기회서 침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낯선 잠수함 투수를 상대로 두 차례나 적시타를 만들었다.
반면 앤서니 알포드(kt wiz)는 경기 초반 두 번의 득점권 찬스를 날렸다.
오스틴은 경기 전까지 잠수함 투수를 상대로 14타수 2안타(타율 0.143)로 고전했다.
LG는 오스틴 덕에 외국인 타자 고민을 잊고 지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낯선 잠수함 투수를 상대로 두 차례나 적시타를 만들었다.
반면 앤서니 알포드(kt wiz)는 경기 초반 두 번의 득점권 찬스를 날렸다.
외국인 타자의 희비는 승패로 직결됐다.
LG는 1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와의 홈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오스틴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kt 선발은 국가대표 잠수함 투수 고영표였다.
오스틴은 경기 전까지 잠수함 투수를 상대로 14타수 2안타(타율 0.143)로 고전했다.
그러나 고영표를 상대로는 달랐다.
0-1로 뒤진 1회말 2사 3루에서 오스틴은 고영표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쳤다.
1-1로 맞선 3회말 2사 3루에서는 고영표의 바깥쪽 커브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알포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이 선취점을 뽑은 직후인 1회초 2사 1, 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1-1이던 3회 1사 1, 2루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경기 초반 알포드가 득점 기회에서 연거푸 범타로 물러나 kt는 기선제압에 실패했고, 결국 역전패했다.
오스틴은 18일 현재 타율 0.338, 4홈런, 30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타율은 기예르모 에레디아(0.353·SSG 랜더스)에 이은 2위, 타점도 애디슨 러셀(35타점·키움 히어로즈)에 이은 2위다.
LG는 오스틴 덕에 외국인 타자 고민을 잊고 지낸다.
알포드의 성적은 타율 0.298, 4홈런, 13타점이다.
4월에 타율 0.368로 활약했던 알포드는 5월 들어 타율 0.135로 고전하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알포드가 조금 지친 것 같다. 타격감이 좋았을 때 쉬게 해줬다면 좋았을 텐데, 팀 상황 탓에 쉬지 못했다"며 "오늘은 6번으로 타순을 내려서 부담감이라도 덜게 해주겠다"고 밝혔다.
주로 3번 타자로 나섰던 알포드는 하위 타순으로 내려갔지만, 이날도 그의 배트는 무겁게 돌아갔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어린이집앞 상가서 '기업형 성매매'…인증 절차 거쳐 입장시켜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삶]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 연합뉴스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이냐?"…트럼프 일부 측근·후원자 '경악' | 연합뉴스
- 2m 놀이기구서 떨어진 5살…"보육교사 3개월 정지 타당"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