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시장 안정…엔화 가치, 연내 최저치로 추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화 가치가 연내 최저치로 추락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6분 현재 달러당 엔화 환율은 전일 대비 0.91% 오른 138.23~138.24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편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지난 3월 8일 137.90엔까지 오른 뒤 SVB 파산발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신임 총재의 통화완화 정책 재검토 가능성에 130엔대까지 떨어지며 엔화 강세 현상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가 연내 최저치로 추락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6분 현재 달러당 엔화 환율은 전일 대비 0.91% 오른 138.23~138.24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과 화폐 가치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화폐 가치는 떨어진다. 엔화 가치가 138엔대로 추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올해 최저 수준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회담으로 미국 부채한도 상향 문제에 대한 경계감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미국 고용시장의 강세가 재확인되자 달러 매수·엔 매도 움직임이 다시 강화된 영향이라고 NHK는 설명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2만2000건이 줄어든 24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 25만5000건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시장 예상보다 견고한 상태라고 주요 외신은 진단했다.
우에노 다이사쿠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증권 수석 외환 전략가는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호조로 (시장 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관측이 후퇴하고 있다"며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모로가 아키라 아오조라은행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여파로 추락했던 미국 지방은행의 주가가 최근 회복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엔화·약세달러 강세가 진행하기 쉬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지난 3월 8일 137.90엔까지 오른 뒤 SVB 파산발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신임 총재의 통화완화 정책 재검토 가능성에 130엔대까지 떨어지며 엔화 강세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이 일단락되고, 일본은행의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 유지 방침에 달러 매수, 엔화 매도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졌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서민재와 유치장行' 남태현, 의미심장 손가락 타투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영상] 뷔·제니, 파리서 당당한 데이트?…얼굴 드러내고 손 잡았다 - 머니투데이
- 고명환, 10년간 100억↑ 매출 사장님 됐다…"서울에만 집 두채" - 머니투데이
- '성희롱·갑질' 논란 日배우, 부모와 극단적 시도…본인만 살아 - 머니투데이
- '임창정♥' 서하얀, 손절 아니다?…이름 다시 등장한 이유 - 머니투데이
- 김정민, 월 보험료만 600만원…"30개 가입, 사망보험금 4억" - 머니투데이
- '이혼' 이동건, 공개연애만 5번 한 이유…"상대방 존중하려고" - 머니투데이
- '쓰레기 갈등' 40년 이웃집에 불 지른 80대…"살인 고의 없었다" 뻔뻔
- '양육비 갈등' 송종국 이민 가나…"캐나다 영주권 나왔다" 고백 - 머니투데이
- "월급 315만원 부족해" 투잡 뛰지만…혼자 살아서 좋다는 사람들, 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