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1패 뒤 2승…염경엽 LG 감독 "선수들의 집중력 덕분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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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최하위 KT 위즈와의 잠실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친 뒤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9-5로 이겼다.
16일 KT에 7-12로 역전패를 당했던 LG는 17일과 18일 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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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최하위 KT 위즈와의 잠실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친 뒤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9-5로 이겼다.
16일 KT에 7-12로 역전패를 당했던 LG는 17일과 18일 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또한 24승14패로 3위를 유지한 LG는 이날 창원 NC 다이노스전이 우천 취소된 1위 SSG 랜더스(24승1무13패)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LG는 선발 투수 이지강이 3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며 조기 강판했고 2번째 투수 박명근도 안타 3개와 사구 1개를 내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LG는 2-3으로 끌려가던 5회말 대거 6점을 뽑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무사 1루에서 김현수의 안타 때 1루 주자 박해민이 우익수 강백호의 본헤드 플레이를 틈 타 홈까지 들어와 3-3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LG 타선은 이후 안타 5개와 고의볼넷 1개를 묶어 5점을 따내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선발 투수 이지강이 많은 투구 수(89개)로 조기 강판해 어려운 경기가 됐는데 팀의 리더들인 오지환과 김현수, 오스틴 딘, 박해민, 박동원이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잠실 3연전은 (KT와 비교해) 선발진이 다소 밀렸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펼치며 위닝시리즈를 할 수 있었다. 뛰어난 집중력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19~21일 9위 한화 이글스와 잠실 3연전을 치른다. 19일 경기에는 케이시 켈리가 출격해 문동주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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