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할시, BTS 슈가에 애정 표현 "우리는 쌍둥이"

팝스타 할시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와 친분을 드러냈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28)는 5월 18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슈가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할시는 지난 1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슈가의 솔로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며칠 전 게스트로 슈가와 공연했고, '슈가스 인터루드(SUGA's Interlude)'를 처음으로 라이브 불렀다. 우리는 7년간 알고 지내면서 여러 번 함께 무대에 올랐으나 단둘이 오른 것은 처음이다. 노래가 끝났을 때 그저 웃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할시는 "많은 이유에서 슈가를 '쌍둥이'라고 부른다"며 "우리는 같은 미소와 공통의 관심사, 때로는 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우리는 우리가 창의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슈가에 대해 "그가 진정한 예술가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으나 그 쇼의 에너지, 다재다능함, 창의력, 용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당 글에 슈가는 "쌍둥이? 내가 너보다 한 살 위야"라고 너스레를 떨며 화답했다.

한편 할시는 1994년생 싱어송라이터로 2019년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피처링을 하기도 했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할시 SNS

MBC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