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지...영입 원하는 팀들이 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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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팀을 떠나더라도 이는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의 잘못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데 로렌티스 회장도 김민재가 입단 직후부터 높은 수준의 활약을 펼쳐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는 그림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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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가 팀을 떠나더라도 이는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의 잘못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시즌부터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맨유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김민재를 원하는 구단들로 거론됐다. 나폴리는 한 시즌 만에 팀의 주축 수비수를 잃을 수도 있게 됐다.
김민재의 활약 덕, 혹은 활약 탓이다. 김민재는 입단 시즌부터 팀 내 핵심이 된 것은 물론 이탈리아 세리에A를 넘어 유럽 축구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펼쳤다. 괴물 센터백의 등장에 센터백 보강을 꾀하던 클럽들의 시선이 김민재에게 향했고, 김민재에게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유효한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김민재의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특히 이 바이아웃 조항이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해외 클럽들에 한정돼 발동되며, 4,500만 유로(약 650억) 정도를 지불하면 김민재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는 김민재와 연결되고 있는 클럽들 입장에서는 전혀 높은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나폴리 팬들은 김민재와 계약을 맺을 당시 낮은 금액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데 로렌티스 회장을 원망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의 지안카를로 파도반은 데 로렌티스 회장의 잘못이 아니라고 했다. 데 로렌티스 회장도 김민재가 입단 직후부터 높은 수준의 활약을 펼쳐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는 그림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이었다.
파도반은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푼토 누오보’에서 “나폴리가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바이아웃 조항을 정할 때, 누군가가 정말로 그 돈을 들고 김민재를 영입하러 올 줄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 데 로렌티스 회장을 비난할 수 없다”라며 김민재와 계약을 맺을 때만 하더라도 아무도 지금의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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