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女 집 문틈으로 철사 ‘쑥’…경찰 용의자 특정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5. 18. 22:48
혼자 사는 여성의 집 현관문 틈으로 철사를 넣어 문을 열려 한 용의자가 특정됐다.
18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이날 부동산 업체 직원 4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 용의자로 보고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4시 10분쯤 부천에 있는 빌라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집 현관문 틈으로 철사를 넣어 강제로 문을 열려고 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남성은 집에 혼자 살던 20대 여성 B씨와 대치하다 도망쳤고,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한 끝에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경매 입찰 매물로 나온 빌라의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집을 찾았고, 사람이 없는 줄 알고 문을 열려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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