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버틀러 킬러본능, 극한에서 더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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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성적이 중요한 이유? 상위 시드일수록, 플레이오프에서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
여기에 더해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35+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한 것은 전 NBA 선수 게리 페이튼 이후 버틀러가 처음이다.
마이애미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에서 30+득점/5+리바운드/5+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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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의 행보가 눈길을 끄는 이유다. 홈 코트 어드밴티지라는 개념을 부정하고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 최하위 시드로 올랐다. 그럼에도 상대 코트에서 펼쳐진 1차전 원정 경기를 전부 잡아내면서 원정 킬러로 거듭났다. 그 중심에는 지미 버틀러가 있다.
마이애미 히트는 18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동부 파이널 보스턴 셀틱스와의 1차전서 123-116으로 승리했다.
8번 시드 마이애미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애미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어렵게 진출한 팀이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동부 8개 팀중 최하위 시드인 8번 시드다.
매 시리즈 첫 두 경기를 원정에서 치른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펼쳐진 원정 1차전을 전부 잡아냈다.
마이애미가 원정에서 유독 강한 이유는 지미 버틀러의 존재다. NBA 대표 터프가이로 꼽히는 버틀러는 원정 경기, 승부처, 접전 등 극한의 상황에서 오히려 기량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독특한 선수다.
버틀러는 이날 보스턴 홈 구장에서 펼쳐진 1차전서 43분을 뛰면서 35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6스틸을 기록했다.
개인 두 번째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 3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경기다. ESPN은 흥미로운 기록을 소개했다. NBA 역사상 원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두 번 이상 3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한 선수는 ‘농구의 신’ 마이클 조던 뿐이었다.
여기에 더해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35+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한 것은 전 NBA 선수 게리 페이튼 이후 버틀러가 처음이다.
버틀러의 1쿼터 경기력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이날(12점) 포함,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쿼터에 10+득점을 무려 7번 기록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최다 기록이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1.5점 6.5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애미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에서 30+득점/5+리바운드/5+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뿐이었다. 역사에 남을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버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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