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이번 주 0.01% 내려...반등 여부 촉각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6주 연속 감소했고 인천 아파트값은 약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01% 내려 6주 연속 하락 폭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추이로 볼 때 이번 달 안으로 서울 아파트값의 보합이나지 상승 전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상승한 7개 구의 오름폭이 일제히 확대됐습니다.
지난주 각각 0.01%, 0.02% 올랐던 강남구와 서초구는 이번 주는 모두 0.1% 올라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또 송파구는 지난주 0.08%에서 이번 주 0.11%로, 강동구는 0.02%에서 0.06%로 오름폭이 각각 커졌습니다.
지난해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인천의 아파트값은 최근 급매물이 소진된 후 지난주 보합을 기록했고 이번 주에는 0.03% 올라 상승 전환했습니다.
인천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지난해 1월 24일 조사 이후 1년 4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경기도는 과천시 아파트값이 0.03% 올라 상승 전환했고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도 이번 주 0.03%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특수가 있는 용인과 화성, 오산, 평택 등도 급매물이 사라지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방 아파트값도 대체로 하락 폭이 축소되면서 전국 아파트값은 0.05% 떨어져 6주째 하락 폭이 줄고 있습니다.
전세시장도 최근 신규 전세 수요 증가로 싼 전세가 소진되며 가격 하락 폭이 줄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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