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통신 "6 · 25전쟁, 미국이 발동" 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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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6·25 전쟁은 미국이 도발 또는 발동한 전쟁이라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미국의 협박 외교와 그 위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2차 대전 후 미국이 도발 또는 발동한 대형 전쟁"을 열거하며 한국전쟁을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신화통신은 미국이 6·25 전쟁을 도발 또는 발동했다는 주장의 근거는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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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6·25 전쟁은 미국이 도발 또는 발동한 전쟁이라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미국의 협박 외교와 그 위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2차 대전 후 미국이 도발 또는 발동한 대형 전쟁"을 열거하며 한국전쟁을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이어 베트남전쟁, 걸프전, 코소보전쟁,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 리비아전쟁, 시리아전쟁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신화통신은 앞서 2월 발표한 '미국의 패권·패도·괴롭힘과 그 위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의 전쟁사를 거론하면서 동일한 서술을 했습니다.
이 문서는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도 실렸습니다.
당시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전쟁 발발 등 관련 사안은 이미 국제적으로 논쟁이 끝난 문제로, 이러한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 바뀔 수 없다"며 "정부는 중국 측에 이와 같은 기본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신화는 3개월 만에 다시 같은 주장을 폈습니다.
신화통신은 미국이 6·25 전쟁을 도발 또는 발동했다는 주장의 근거는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그간 중국은 6·25 전쟁에 대해 북한의 남침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한반도에서 남북 간에 발생한 내전으로 규정해 왔습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부인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과거 유엔 안보리결의 등에서 북한의 무력 공격을 평화에 대한 파괴로 보고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지 및 북한군의 38선 이북으로의 철수를 촉구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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