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만 3명’ 키움, 두산에 7-3 승리…3연패 탈출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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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가 두산베어스를 7-3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안우진의 호투와 8회말 4득점 빅이닝에 힘입어 승리했다.
키움은 3-2로 한 점차 앞선 상황에서 8회말 4득점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안우진이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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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키움히어로즈가 두산베어스를 7-3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안우진의 호투와 8회말 4득점 빅이닝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날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2실점 호투했다. 특히 5회초 무사 1,3루에서 기록한 세 타자 연속 삼구삼진은 역대 14번째 진기록이다.
키움은 3-2로 한 점차 앞선 상황에서 8회말 4득점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솔로 홈런으로 이적 후 첫 아치를 그렸다. 특히 이 홈런은 구단 통산 1900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KBO 역대 9번째다.
이어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휘집과 김동헌, 그리고 이정후가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태진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김태진이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점수가 6-2로 벌어졌다. 후속타자 김혜성까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3루주자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9회초 김동혁이 마운드에 올라 이닝을 1실점했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안우진이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양현과 김재웅이 1이닝 무실점을, 김동혁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장단 14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선 리드오프 이정후가 4타수 3안타, 김태진이 2타수 1안타 2타점, 김혜성이 2타수 1안타 1타점, 러셀이 5타수 2안타 3타점, 이원석이 4타수 1안타(홈런) 1타점, 김휘집이 4타수 3안타, 김동헌이 4타수 3안타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김동헌은 데뷔 이래로 첫 3안타를 뽑아냈다.
두산은 정수빈과 이유찬이 멀티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마운드가 무너지며 승리를 일궈내지 못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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