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뭉쳐 경영안정자금 지원하고 지역 상품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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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이태원 일대 유동인구가 급감하면서 인근 소상공인들의 삶도 피폐해졌다.
이태원 상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보다 더한 한파가 몰아닥치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부처 협업을 이끌며 상인 피해 회복 등을 위한 '이태원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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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기존 캠페인 전국민으로 확대 방침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이태원 일대 유동인구가 급감하면서 인근 소상공인들의 삶도 피폐해졌다. 이태원 상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보다 더한 한파가 몰아닥치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부처 협업을 이끌며 상인 피해 회복 등을 위한 ‘이태원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3월부터 민·관이 하나로 뭉친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가 시작된 배경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서울시와 용산구, 동반성장위원회는 물론, 로컬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협회, 우아한형제들 등이 협업했다. 상권을 따져보고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했고, 거리공연과 작품전시회 등 행사도 마련됐다.
이 와중에도 긴급현안에 대해선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협업해 대응해나갔다. 1월부터 2월까지 중기부와 용산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협업해 현장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했다. 4월말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은 164억원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이태원 상권 회복 상품권 40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기획재정부와 용산세무서는 힘겨워하는 소상공인들의 납부기한을 연장했다.
상권 회복을 위한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의 거리전시회에는 2PM의 황찬성, 가수 김완선과 솔비, 배우 윤송아, 사진작가 케이티김 등은 물론 페데리코 쿠에요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등도 동참했다. 이태원 회복 메시지는 스페인 EFE통신, 카자흐스탄 국영방송 하바르 24, 대만중앙통신(CNA) 등에 소개됐다.
중기부는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를 작은 규모에서 큰 규모로 확대하면서 전국민 캠페인으로 도약시킬 방침이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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