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3승+러셀 3타점’ 키움, 두산 꺾고 3연패 탈출

[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키움이 3연패를 끊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5월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7-3 역전승을 거뒀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키움 안우진과 두산 김동주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초 로하스가 13구 승부로 안우진을 괴롭힌 끝에 선제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키움은 1회말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정후와 김혜성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러셀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키움은 3회말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러셀이 다시 2루타로 김혜성을 불러들여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5회초 장승현의 안타, 이유찬의 2루타에 이어 정수빈이 적시타를 기록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찬스에서 박계범, 양의지, 양석환이 모두 삼구삼진으로 물러나 동점에는 실패했다.

키움은 8회말 이원석이 이적 후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김태진이 2타점 2루타, 김혜성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4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초 김재환이 1타점 땅볼을 기록해 1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이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고 양현이 1이닝 무실점, 김재웅이 1이닝 무실점, 김동혁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두산은 선발 김동주가 3.1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이형범이 1.2이닝 무실점, 박치국이 1이닝 무실점, 정철원이 1이닝 무실점, 김강률이 0.1이닝 2실점, 고봉재가 0.2이닝 2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사진=러셀/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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